|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Rainman (레인맨 ) 날 짜 (Date): 1996년03월28일(목) 11시44분04초 KST 제 목(Title): 한국축구! 일본격파!! 아탈란타 올림픽 아시아 지역축구예선에서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꺽고 우승하였읍니다. 정말 기쁩니다. 잠을 잘 수가 없더군요. 하하하하하! 우리나라는 이제 200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아주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어제의 경기는 한국의 완벽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일본의 수비수가 볼을 길게 다루자 최용수가 번개같이 달려들어 볼을 뺏고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슛! 아깝게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죠. 만약 이때 골이 터졌다면 더욱더 많은 점수 차로 이겼으리라 생각합니다. 전반전은 비록 골은 아터졌지만 한국의 압도적인 경기내용이었읍니다. 일본의 정신적인 지주(?)라는 마에죠노는 최성용에게 완전히 묶여 힘 한번 못 써더군요..히히~~전반전 경기내용은 약 70:30으로 한국이 앞었다고 생각됩니다. 후반전에서는 초반에는 계속 한국이 주도권을 잡다가 어느 시점에서 일본의 공격이 빈발해지기 시작했읍니다. 한국선수들 체력에 약간의 열세를 느끼는것 같았읍니다. 일본 선수(누구인지 기억이 안남)의 중거리 땅볼 슛을 서동명 골키퍼 잡지 못하고 펀칭하자 쇄도하는 일본공격수 발에 걸릴 뻔도 했죠.(가장 큰 위기였다고 생각됨) 하지만 발빠른 이원식이 투입되자 다시 한국공격은 활기를 띠었읍니다. ㅐ蠻嗤幣� 후반 35분경의 3약 3~4분!! 그사이 3골이 터졌죠. 한국이 골오른쪽 구석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고 이를 윤정환이 예리하게 센터링.오늘이 히어로 이상헌의 강력한 헤딩 슛! 이것이 골과 연결됐죠. 이라크전때 이마에 부상을 당해 6바늘이나 뀌매고 반창고 덕지덕지 부친 이마로 골을 성공시켜 기뻐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읍니다.(의지의 한국인!!) 그러나 기쁨이 채 가시지도 않을 시점에 언제 죠쇼지가 우리골문앞까지 공을 가지고 왔는지. 우리 수비수를 뒤에 놓고 오버헤드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읍니다. 그리고 한국은 뒤이은 공격에서 이원식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죠. 이 페널티킥을 두고 여러사람들이 말이 많던데...제 생각에는 완벽한 페널티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공이 들어오는 각도와 이원식이 들어가는 타이밍이 골찬스였어요. 그리고 일본 수비수의 고의적인 파울이 아니라구해도 파울이였구요. 그지역이 페널티구역이니 페널티킥이죠! 최용수가 이라크전때의 실축을 만회하듯 침착하게 슛! 골인되었죠. 그런데 골을 넣은 최용수, 공격할때의 스피드보다 더 빠르게 뛰면서 좋아하더군요. 하하하~~ 그리고 한국은 공격을 결코 늦추지 않았어요..한국의 완벽한 승리로 끕났읍니다. 경기 끝나고 시상식때 한국 선수들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볼 수가 없더군요. 갑자기 화면에 한사람얼굴이 크게 정지화면으로 나오고 전화소리 비슷한 것만 들리고.최용수 선수에게 격려한답시고 코너킥 잘차주어서 고맙다고 했을땐 거의 기절하는 줄 알았음(페널티킥이었죠?)..쩝..나는 보고싶었읍니다. 한국 선수단의 기뻐하는 모습을... 쩝...마지막의 방송중계는 거의 예술에 가까운 코메디였읍니다. 이제 아시아 축구, 아 니 세계 축구 관계자들이 한국축구를 제대로 보는 계기를 만들었다고생각합니다. 올림픽 축구팀의 선수들의 투혼에 넘친 플레이를 보고 우리나라 축구는 아직 살아있다는걸 다시 느끼게되었읍니다. 하하하!!! \\\\\\ I /// 비가 온다.. /////////////////////////////////////// [[I]] 비오는 날에는 우산을 꼭 챙기자... [[[I]]] 비가 오는 날에는 온 세상이 텅빈것 같다...... [[[[I]]]] 우산이라도 있어야...나의 텅빈 마음을 가리지.... \\\\\\ J /// 오늘은 비가 오려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