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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6년03월15일(금) 05시45분52초 KST
제 목(Title): NBA의 신인 맥다이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죠.

덴버 너겟스의 앤토니오 맥다이스. 신인이고 포지션은 포워드인 것같은데

몇일전에 막강한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를 보다가 이 선수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6피트 9인치, 그러니까 2미터 6센티 정도의 키에 나이는 21살.

아직 어리숙한 면도 많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는 대담성. 계임감각등이

아주 훌륭합니다. 가드 만큼 민첩하고, 날카로운 패스능력과

정확한 중거리슛, 동물적인 감각,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상을 초월하는

점프력.. 제자리 높이뛰기가 1미터 7센티 마치 만화속의 강백호가 튀어 
나온것같더군요.

중하위의 팀 너게츠가 그것도 팀의 최고 에이스 압둘라우프가 종교적인

이유로 경기시작 때 미국국가연주시 일어날 수 없다고 선언한 후

무기한 출전 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불스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는

올랜도 매직을 완파하는데는 맥다이스의 위압적인 플레이가 아주 큰

역할을 했죠. 네게츠는 승승장구의 불스도 이긴적이 있는 팀입니다.

매직과의 경기시, 맥다이스는 NBA최고의 블로커 디켐베 무톰보를 제친

샤킬 오닐(216 cm)의 점프 슛을 공중에서 블로킹하는 가공할 점프를 보여

오닐의 기를 꺽었고, 최고의 3점 슈터 데니스 스콧의 3점슛을 제자리 점프로

블로킹하는 상상을 초월한 점프력을 보여, 매직의 3점슈터들의 자신을

상실케 했죠. 경기 중에, 앞의 선수를 뛰어 넘어서 플라잉 덩크를 했는데

아깝게 오펜스 파울.. (슬램덩크 만화를 보는 기분이 들더군요)

해설자와 진행자가, 맥다이스의 잠재력은 끝이 없어서 앞으로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어쩌면 이 친구가 NBA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21살이니까, 조던보다 10여살이 어리군요.

10년간 실력이 는다면...그날 따라, NBA의 2인자, 조던의 대권을 물려받을

선수로 지목되었던 하더웨이가 위축되었던 것 같아요. 젊은 세대의 선두주자

였던 하더웨이가 강력한 도전자를 만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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