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eomin ( 세오) 날 짜 (Date): 1996년01월13일(토) 10시53분59초 KST 제 목(Title): [I] 어제 용평. 어제 용평에 갔다 왔습니다. 혹시 정보가 될까 싶어서 상황을 좀 옮겨 봅니다. 우선, 열지 않은 슬로프는 없구요,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었습니다. 설질은 제 느낌으로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구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골드의 설질이 참 좋아서 타기가 수월했습니다. 설질이 좋으니 저같은 딴따라 스키어도 즐기면서 쉽게 내려올 수 있었어요. :-> 오후가 되어서 레드로 옮겼는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군데 군데 아이스가 드러나 있더군요. 레드와 골드는 리프트에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았습니다. 평균 대기 시간 5분 내외. 뉴골드는 상부쪽에 설질이 별로 좋지 않아서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구요(대기 시간 전혀 없음). 실버에는 회전, 대회전 기문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야가 좁은 사람은 좀 힘들꺼같았습니다. 단체로 와서 경기 연습을 많이 하더군요. 역시 사람 별로 없음. 역시 골드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차도가 경치도 그만, 코스도 적당하고 해서 즐기면서 타는 스키에는 최고라는 걸 느꼈습니다. 전반적으로 느낀 느낌은 아직도 스키장은 역시(!) 용평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흠... 무주는 안가봤는데 이런 말해도 되나?) 또 한가지, 역시 스키장은 평일에 가야 좋다는 겁니다. 물론 사람이 많으면 이쁜 아가씨들도 많기 때문에 눈(not snow)이 더 즐거울 수는 있겠지만, 그보다는 슬로프 상태가 좋고 리프트 금방금방 탈 수 있는게 훨~씬 낫겠죠? 핑크나, 그린, 옐로우 등의 슬로우프는 뭐 평상시와 똑같이 사람 적당히 많고, 기다리는 시간도 비슷하고 별로 드릴 정보가 없군요... 쓰고 보니 별 도움 안되는 정보같군요. 돌 쏟아지기 전에 도망가겠습니다. 스키 재미있게들 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