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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zaxxon (Bubble)
날 짜 (Date): 1996년01월10일(수) 09시48분44초 KST
제 목(Title): RE:  워싱턴의 폭설...



douglas님... 이렇게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있는 곳은 36시간 만에 50cm이상와서 완존히 떡(?)됐습니다�....  :)

폭설주의보를 지난 금요일날접하고 눈이 오기전 스키 둘러매고 토요일오전에

북서쪽으로 떠났읍니다(다들 고개를 설래설래하며 않간다고 해서 혼자 - 그리고 이번

storm은 남서쪽에서 온다고 하길레...).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타고 다음 예정지인

스키장으로 내려오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좀 동쪽으로 오니 꽤 쌓여있더군요.. 

:(   고생고생해서 다음예정 스키장에서 30분 떨어진 곳의 모텔에서 자고 일요일 
아침에보니 차가 완조니 눈에 묻혀있더군요... :(   그래서 스키장에 전화해봤더니 
open했고 벌써 인간들이 와서 타고 있다고 해서 목숨걸고 스키장에 오라갔지요. 
스키장은 사람도 별로 없고 완조니 fantastic.... 눈은 무릅까지빠지고 fresh 
powder... 다른 스키어들이 만들어논 track으로 마치 일구어논 밭같고...

계속내리는 눈으로 시계는 엄청 짧고 강한바람(거의 40mile/hour), 체감온도 영하

30도.... 눈썹에 눈이 얼고... 쩝... 고생은 엄청했지만 skiing은 아주 
좋았읍니다.. 이런기회는 일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하기때문이지요... :)
이번 skiing때 얻은 교훈은 all mountain skier가 될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입니다. 
even한 deep snow에선 괜찮은데 일구어 놓은 밭같은 fresh powder에선 간간이 
balance를 잃고... :(역시 여러상황에서 스키를 자주타는게 제일 중요하지요...

돌아오는 길에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왔읍니다... :) 평소에 한시간 반도 

않걸리던 거리인데 네시간넘게 걸려 왔지요 차도 거의 없었는데... :( 

고속도로는 거의 스키장하고 비슷할정도로 눈이 일구어논 밭같았고 바람때문에

날리는 눈때문에 앞이 않보이고... 그랬더니 어제 오늘(월요일, 화요일)

사무실이 close됐더군요... 눈때문에... 쩝... 이럴줄 알았으면 스키장에서 더 
있다가 오는건데...  :(
오늘 낮에 눈이 10cm정도 왔는데 내일 사무실 open할지모르겠네요... 쩝...

이번 주말에 눈이 또 온대는데... 이러다간 사무실에서 project 못끝내 이번

휴가 연기되는 불상사가 생기면 않되는데....  :(  하여튼 요번 주말에 또 목숨

걸고 New York쪽으로 스키갈일이 있을것 네요... :)

그러나 저러나 강원도 쪽에 눈이 많이 와야 할텐데...

아니 어떻게 일월에 강원도에 비가와요???? 정말 요즘 이상기온인가???




Happy Ski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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