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Raptor (오공) 날 짜 (Date): 1996년01월09일(화) 09시26분50초 KST 제 목(Title): 으악! 블루 리프트가 섰다!~ 용평 8일 (월요일) 상황. 전날 왔던 비가 저녁 늦게 눈으로 변하면서 기온이 급강하 ... 오후 늦게까지 눈이 왔는데 이거 바람까지 동반해서 눈이 옆으로 날린다 ... 전날 생각하고 옷 하나 벗고 나와서 추위에 벌벌 떨었다. 눈 자체는 좋았는데 살벌한 얼음 알갱이 밭이 형성됐다. 으~ 난중에 에지 점검해보면 여기저기 case-hardening이 일어날것 같았다. 근데 으악! 블루 리프트가 정확히 11시 40분을 조금 지나 섰다. 시간을 재기 시작했는데 약 4분 후 다시 10초 가동 됐다가 또 섰다. 그러다 47분이 넘어 정상 가동. 매달린 시간 총 7분! 으~~ 나는 추위와 공포(?)에 와들와들 떨어야 했다. 신문사에 고발해 버릴까 보다 :( 오는 길도 지옥이었다. 1시 까지 성우에 가서 오후 스키좀 탈까 했는데 웬 - 영동 제1터널에서 버벅대는 차량들 때문에 2시간 이상 지체했다. 오후 스키를 포기하고 곧장 서울로 ... 다음엔 체인을 꼭 준비해야겠다. P.S. 지금 목요일쯤 다시 용평갈까 하는데 당일 치기는 너무 힘들고 ... 수요일 저녁에 떨어져 숙박을 해결하고 (문제없음) 다음날 타고 돌아올까 하는데 관심있는 백수 키즈인 두어명 join 할 사람 있어요? (죄송~ 애들하고 초보자는 사양~~ 엔모양 꼴나면 어떻게 책임지라고 :-o 으~ 돌날라온다, 피하자 ...) // Ogong of the Slopes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