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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douglas (피아노맨)
날 짜 (Date): 1996년01월08일(월) 11시20분10초 KST
제 목(Title): 스키여행에서 만나신 분들 반가왔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바람에 얼굴과 아이디가 잘 매핑이 안되지만, 
흑흑...이게 내 한계야...:(
그래도 반가왔습니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어제의 스키여행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대전에서 출발하여 짙은 안개와 살짝 얼은 도로를 헤치고 미끄러지며 성우에 
도착한 것이 9시 30분경.
관광데스크에 가서 만나기로 한 사람을 기다리며, 롯데관광 서울 출발팀을 
확인하니 아직 도착을 아니하였다고하여 바로 티켓팅을 하였습니다.

한참 후에야 키즈 스키여행팀과 조우, 반가운 인사를 하고 11시경에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7일의 성우 슬로프는 별로 좋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2일전에 내린 비를 맞은 
눈이라서 입자가 굵고 무거운 관계로 아침엔 매우 아이시했습니다.
게다가 적설량이 많지 않아 군데군데 바닥이 드러나고, 오후엔 구름이 낮게 깔리는 
관계로 물기를 머금어 3월 말의 촉촉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엔모양은 돌이쎈가 내 턱이 쎈가를 실험하다가 차돌하나를 가루로 
만들고 자신의 턱에는 약간의 기스를 남기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하고...

어제 오후와 같은 물기를 많이 머금은 눈상태에서는 간단한 추가 왁싱을 해주면 
스키가 잘나가겠죠.
그리고 스립에 의한 눈두덩이가 다른 때보다 쉽게 형성이 되며, 눈이 물기를 
머금어 상당히 무거우므로 이 눈두덩이를 피해서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쉽게 모글이 형성이되고 그 사이로 모글스키를 타듯하는것이 좋다는 
것입니다.(물론 완벽하게 모글을 누비며 탈 수는 없겠지만)

부드러운 눈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보다 약간 파워를 가지고 스킹을 해야 스키가 
눈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도 염두에 두시구요.

오후 4시30분경 다시 한 번 해후를 하고 저는 헤어졌습니다.
막히는 고속도로를 피하여 원주까지 국도를 달린후에 원주에서 고속도로로 올려 
무사히 돌아왔지요.

다시 한번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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