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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chwan (라인란트)
날 짜 (Date): 1995년12월28일(목) 04시48분04초 KST
제 목(Title): AC피오렌티나 vs AC밀란


2위와 1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끈 경기였다.
더구나 AC밀란의 원정경기이고 지면 선두가 바뀌는 상황이라...
그리고 지금 유럽에서 가장 잘나가고 있다고 할수있는
조지 웨아(라이베리아)-그는 이번에 유럽최우수선수로 뽑혔다-와
지난시즌 득점왕이자 현재 득점공동선두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와의 정면대결로 또한 관심을 모았다.
더구나 AC피오렌티나는 1985년 9월이래 AC밀란에게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다.

홈구장의 꽉찬 47,350명 관중앞에서 피오렌티나는 시작부터 줄기차게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시후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가 싶더니
골은 AC밀란쪽에서 먼저 터졌다.
11분께 코너킥을 그 유명한 웨아가 머리로 넣어버린 것이다.

^_^ 그러나...피오렌티는 다시 킥오프된 공을 그대로 동점골로 연결시켜
버린다. 안셀모 로비아티(12분)...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되지만 전반전은 1대1로 끝난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바티스투타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키퍼
세바스티아노 로시의 가슴에 가 안긴다. 완전 노마크챤스였는데 방향이
좋지 않았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53분. 헤딩을 하려던 웨아가 넘어진다.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
키커는 로베르토 바죠다. 그는 지지난주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실패한바 있다. 
혹시나...했는데 이번에는 무난히 성공시켰다.  1-2...
피오렌티나는 전환점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70분. 바죠가 나가고 마코 시모네가 대신 들어온다.
오늘은 바죠..그래도 잘했다. 아직도 교체당하는 신세는 면치못했지만.

73분. 프리킥을 프란세스코 바이아노가 멋진 백헤딩으로 득점.
이제 2-2 다시 동점. 그러다가...그냥 끝나버렸다. 재미있는 경기였다.

AC밀란으로서는 어려운 고비를 넘긴셈이고 웨아는 한골을 넣고 
결정적인 패널티킥을 얻어냄으로서 다시한번 그의 진가를 입증하였다.

어쨌든 밀란은 1점차로 선두를 유지한체 겨울휴가를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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