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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ybchoi (♣야마가♣)
날 짜 (Date): 1995년12월19일(화) 02시21분24초 KST
제 목(Title): 12/16(토)무주를 다녀와서...


이번 시즌 들어서 두번째로 무주를 찾았다.

저번에 주차장 문제 땜에 실망을 했지만...

대전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당일에  다녀오는 곳으로 무주 말고는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아침 7시30분에 출발해서  차안에서 그 전날 준비한 김밥을 먹고

휴게소에서 쉬지않고  좀 빨리 달렸더니.....

9시 30분부터 리프트를 탈 수 있었다.


연 슬로프는  리(구 스캉달), 포니라인, 야마가(히히 제 닉이야요:)), 

서역기행(오후부터)....4개를 열었다.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설질도 저번보단 만족스러웠다.

첨엔 리에서 턴 연습을 주로 했다.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douglas형이랑...

zaxxon님께서 말씀하신걸 상기하면서....

:)

주로 나 나름데로는..........사이드 슬립을 하지 않고... 엣지로만..

타려고 무지 노력을 했다.  그러니까...눈에 떠 다니는 스키가 아니라...

눈을 에지로 파고 들어가는 턴을 구사하려고 무지 애를 썼다..

폴을 축으로.....콤파스 돌아가듯..... 

douglas형은 이를 카빙이라고 표현 하셨다..

나는 이 카빙을 해보려고 무진 애을 썼다..

그러기를 2시간.......리에서의 리프트 타임이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아져서...



어느정도 ..... 리에서는 자신감을 가진 저는 .....

야마가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야마가의 처음 부분은...

경사가 좀 심한 편이죠....... 옛날에는 내려오는데민 급급했지...

거기서 진정한 턴을 구사하겠다는 그런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한번 남들 같이 멋있게 내려와 보려구....

근데.......... 역시 잘 안돼더군요.......

후후....그렇지 그게 하루 아침에 되면 어떡해......:(


야마가에서 후달리면서 내려오면서.....아니야...이건 아니야...

라고 속으로 되뇌이면서.....전 다시 '리'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4시 30분까지...혼자서 턴 연습한답시고 열심히 했죠....

후후후후:)


이렇게 저의 두번째 스키는 막을 내렸습니다..........




< 야마가를 타면서 내가 왜 제대로 턴을 못했는가..?>

를 저혼자 오는 차속에서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이유가 도대체 뭘까하고....


           결론은 기본기부족으로  내렸습니다.
           ^^^^^^^^^^^^^^^^^^^^^^^^^^^^^^^^^^

그리고 전 또 이런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나혼자서 늘 수 있는 한계에 왔다고 ...... tomba를 만나던...

killy를 만나던..... 무슨 수를 내지 않는 이상 나혼자서는 더이상 늘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에.......:(



스키가 더이상 늘지 않아 속상한...야마가.... :(

스키를 정말 잘 타고 싶은 야마가...:)

douglas형이랑..zaxxon님이랑  빨랑 같이 스키 타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야마가.......:)   

:):)

 ^ ^                                                     ^ ^
 . .                                                     . .
  ^        ~~ 야마가  s_ybchoi@cais.kaist.ac.kr  ~~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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