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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chwan (블랑케네제D)
날 짜 (Date): 1995년12월13일(수) 07시20분26초 KST
제 목(Title): 98월드컵 지역별예선 조편성추첨결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의 지역별예선을 위한 조편성 추첨이 
중부유럽시간으로 12일 저녁 6시30분에 빠리에서 있었다.

우리 한국은 태국, 홍콩과 1차예선을 치르게 되었다. 일단 모두 가까운
나라들이고 무슨무슨..스탄..하는 구소련출신의 나라들과 같은조에
편성되지 않은것은 다행인듯 하다. 근데 태국이 만만한지 어떤지?
오늘행사에는 정몽준회장의 모습도 보이던데...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권을 따낼수 있을지...

아다시피 98년 프랑스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났다.
주최국(1)+전대회우승국(1)+유럽(14)+아프리카(5)+남미(4)+
북중미(3)+아시아(3또는4)+오세아니아(0또는1) = 32 이런 식이다.
이것은 이렇게도 해석할수 있을 것이다.
본선진출은 약간 쉬워졌고, 본선에서의 16강진출은 약간 어려워졌다고.

우선 주최국인 프랑스와 94년 우승팀인 브라질은 지역예선 없이
본선에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3,4개팀씩 10개조로 나누어 1차예선을 치른뒤
각조1위팀들이 다시 5개팀씩 2개조로 나누어 최종예선을 치른다.
여기서 각조1위 두팀은 곧바로 본선에 진출하고 2위 두팀은 다시
한번 붙어서 이긴팀은 본선진출 진팀은 오세아니아 대표와 또다시
본선진출을 다투게 된다.

오세아니아에선 3팀씩 두조로 나뉘어 1차예선을 치르고 각조 1위팀이
맞붙어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1조에는 호주와 타히티가, 2조에는
뉴질랜드와 피지가 각각 씨드를 배정받아 있고 나머지 한자리씩은
그외의 군소 섬나라들이 0차예선을 거쳐서 차지하게 된다.

북중미는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 3장의 출전권을 놓고 싸우게 된다.
멕시코와 온두라스, 카나다와 엘살바도르,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각각 씨드를 배정받아서 있고 나머지 6자리를 놓고 중미와
카리브해의 많은 나라들이(24개던가...) 0차예선을 벌이게 된다.
오세아니아와 북중미의 경우 이 0차예선이 무척 복잡찬란하다.
나라이름들도 너무 이상찬란하고...설명생략...

남미의 경우는 퍽 간단하다. 모두 9개국이 출전했는데, 그냥
풀리그로 4개의 본선진출국을 가리게 된다. 그 아홉나라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우루구아이, 페루, 베네주엘라, 칠레, 
콜롬비아, 에쿠아도르, 파라구아이 등이다.

다음은 아프리카. 모두 36개 나라가 예선에 참가한다. 티켓은 5장.
카메룬, 나이지리아, 모로코, 이집트를 제외한 32개 나라가 각각
두팀씩 짝을 지어 승자를 가린다. 그 16쌍을 적을 필요는 없으리라.
그래서 앞서말한 4개국과 이 16개의 승자를 합친 20개의 나라가
4팀씩 5개조로 나뉘어 각조1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마지막으로 유럽. 49개나라가 5,6개씩 9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일단 각조1위 9팀은 본선진출, 그리고 9개의 2위팀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팀도 본선진출. 남은 8개의 2위팀들은 서로 짝을 지어서 승부를
가리고 여기서 이긴 나라 4개가 본선에 올라간다.

아시아와 유럽의 조편성상황을 한번 적어본다.

아시아
~~~~~
1조 :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지아, 방글라데시, 대만
2조 : 이란, 시리아, 몰다이브, 키르키즈스탄
3조 :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바레인, 요르단
4조 : 일본, 오만, 네팔, 마카오
5조 :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예멘, 캄보디아
6조 : 한국, 태국, 홍콩
7조 : 쿠웨이트, 레바논, 싱가포르
8조 :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타지크스탄
9조 : 이라크,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10조 : 카타르, 인도, 스리랑카, 필리핀

유럽
~~~
1조 : 덴마크, 그리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니러니컬하게도 옛유고에서 갈라져나온 5나라중 3나라가
        같은조에 모였다. 옛형제가 그리운 모양이다.)
2조 : 이태리, 잉글랜드, 폴란드, 그루지아, 몰도바
3조 : 노르웨이, 스위스, 핀란드, 헝가리, 아제르바이잔
4조 : 스웨덴,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라트비아,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5조 : 러시아, 불가리아, 이스라엘, 사이프러스, 룩셈부르크
6조 : 스페인, 체코, 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몰타, 페러제도
       (여기도 아이러니컬하다.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같은조라니...)
7조 : 네덜란드, 벨기에, 터키, 웨일즈, 산마리노
8조 : 루마니아, 아일랜드, 리투아니아, 아이슬란드, 마케도니아, 리히텐슈타인
9조 : 독일, 포르투갈, 북아일랜드, 우크라이나,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영국은 이제  이런 장난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로 갈라져서 나오는거 말이다.
지난 월드컵에 이 4개중 하나도 나오지 못했다. 이젠 하나로 합쳐서 나와도
예선통과를 장담못할텐데...이번 조편성에서도 어느하나도 탑씨드를
배정받지 못했다. 실력도 없으면서 종주국이라는 자존심만 내세우다니...
아시아에선 3장을 놓고 36개팀이 다투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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