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asK (♧휘뚜루♧) 날 짜 (Date): 1995년12월04일(월) 01시30분31초 KST 제 목(Title): 선동렬 해태선 요미우리 조성민과 바꾸기도 `국보급 투수' 선동열은 역시 `거물'이다. 해태구단의 해외진출 허용 공식발표가 있기 5일전인 지난달 25일 일본 주 니치 드래건스가 신분조회의뢰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내 스카우트의 사를 처음 밝힌 것을 신호탄으로 발표 사흘만인 2일 현재 일본 미국 등 외국 팀 선택의 폭이 5가지로 늘어났다. `선동열 해외진출 해법'은 선동열의 무게를 증명하듯 하루가 다르게 다양 하게 제시되고 있는 것. 해태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오는 4일 한국야구 위원회(KBO)에 신분조회의뢰서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2일 일본언론이 보도 했다. 또 해태구단은 구단대로 "트레이드머니 등 거액의 돈을 갖고도 선동열의 공백을 메울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다.따라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조성민과 시한부 맞트레이드하는 방법도 추진중"이라는 기발한 해법을 제시하기에 이 르렀다. 이로써 지난 1일현재 문건과 전화로 해태구단에 공식적으로 선동열 스카우 트의사를 밝힌 일본의 주니치,미국의 시애틀 매리너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벌였던 `3파전'에다 2일 오릭스와 요미우리 등 일본 2개팀이 보태져 `5파전' 의 양상으로 불붙게 되었다.선동열의 몸값과 무게는 마치 국보급을 증명하듯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갈 태세다. 이 가운데 프로야구계와 해태구단 내부에서 제시된 "선동열과 조성민을 맞 바꾸자"는 `요미우리 해법'은 독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외국진출 팀의 최 종결정권이 해태구단에 있다는 점에서 이 해법은 더욱 힘을 얻을 수밖에 없 다. 프로야구계에서 `아이디어의 귀재'로 불리는 해태 이상국단장은 지난달 30 일 기자간담회에서 "요미우리가 접촉해오면 선동열을 무조건 요미우리로 보 내겠다"고 밝혀 구단이 해외진출 1순위를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내정했음을 내비쳤다. 이단장이 야구계에서 `선동열 문제의 최종 해결사'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이같은 요미우리 해법은 주목된다.요미우리의 입장에서도 귀가 솔깃할만한 제안이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해태가 한국최고 명문이기 때문에 선동열이 일본 최 고의 요미우리로 가야 해태의 자존심이 산다는 것이 구단고위층의 정서"라고 귀띔하고 있다.선택할 팀은 하나.해태구단과 선동열의 `선택의 폭'이 늘어가 고 있는 것은 한국야구에 희망적이다. 김태충기자 ㅗ ㄱ 염대웅 mask@pecns.sec.samsung.co.kr ㅇㅣ ㄷㄷ ㄷ ㅜ ㅜ ㅜ 모든 곳에 잘 어울린다는 순수한 우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