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hs (날라리 똘) 날 짜 (Date): 1995년11월30일(목) 11시18분37초 KST 제 목(Title): 스키복의 목적...? 음...제목을 좀 이상하게 부친거 같네여...쩝... 우째꺼나... 지난 겨울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갔었읍니다...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 중 한명이... 바로 직전에 스키장에서 한 여학생과의 충돌로... 뼈가 보일정도(음..그냥 살이 많이 파이면 피가 오히려 잘 안나구... 허옇게 보이는거 이짜나여...그런거여쓸찌두 모로지만...)의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그 친구는 빼구... 그런데...좀 더운듯해서... 그리구 원래 보통 사람들 거의 다... 스키복을 위에까지 지퍼 다 올려서 꼭꼭 채우고 다니는 사람 별루 없짜나여... 저두 그러구 이써찌여... 그러다가... 어느 순간엔가... 문득 지퍼를 끝까지 올려채우고 싶은 생각에... 완전히 꼭꼭 채워서 입고 내려가는데... 뒤쪽에서 갑짜기 비명과 함께 누군가가 저를 덮치더라구여... 한바탕 뒹굴고 난뒤... 저의 목에는 충돌한 여성의 스키날이...으으으...아직두 떨리네여... 지퍼를 꼭꼭 채워입은 덕에... 옷만 조금 찢어지구...다행이...상처는 없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가슴이 다 금즉하와... 횡설...수설이었지만... 스키복은 좀 덥더라두...잘 입고 다닙시다...:) 네가 돌아보는 곳에는 언제나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네가 돌아보는 이유에는 언제나 나만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