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Sjune (엠에쓰쥰~) 날 짜 (Date): 1995년11월28일(화) 22시25분12초 KST 제 목(Title): [ 당구이야기 ] ### 12 ### <당구공> 흠..요새 이보드 스키얘기로 정신이 없군요... 스키좋죠.... 근데 당구는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수 있다는거...크~~~ 좋죠... 암튼...본론으로 들어가면... 오늘 전 제 친구와 당구 한게임을 쳤죠... 제 친구는 아주 짜디짠 250으로 항상 지는거 뻔히 알면서 친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겼다는거 아닙니까..... 3구게임에서...(3구게임이란 3큐션게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서운한 맘을 달래기위해 우리는 4구 한게임으로 오늘의 당구를 정리할까했습니다. 오늘은 MSjune의 날이었는지...상대도 안되게 잘치고 있을때 였습니다.. 갑자기...당구장에서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려왔죠.. 내가 맛쎄이 잘찍어서 그런줄 알아서...더 폼잡고 있는데... 같이 치는 친구왈... "야...저기봐...당구공이 깨졌어!!!" 치다말고 봤습니다.... 옆 다이에서 6볼을 치던 도중..흰공하나가 깨진겁니다... 사과두쪽처럼 쫘악~~ 갈라진 깨진 공두쪼가리�.... 제가 머리에 털나고 첨으로 당구공깨지는 것을 봤답니다.. 너무도 경이로운 사건에 활홀했던 나머지.... 게임에 집중할수 없었고...결국은 또 졌답니다...흑흑....공만 안깨졌도... 당구공이 깨지면 그날 그 당구장에서 벌이한 돈을 다 그사람에게 준다던가.. 아니면...당구공깬 사람들은 그날 당구비꽁짜라던가...모 그런게 있다는걸 주워들었었죠... 근데 울학교 당구장 아찌는....그냥 입싸악 닦고 가만히 있던데.. 언젠가 저희 기숙사에 누가 훔쳐온 당구공하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작심을 하고 그 공을 깨겠다고 수십번을 아스팔트에 내리쳐도 깨지지도 않았답니다. 그런 공이 게임도중에 깨지다닝~~~~~ 그걸 보면서 박수와 환호성을 안쳤던게 지금 좀 후회스럽네요... 나도 한번 깨봐야징.... MSjune이 썼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화살만 있었지 활이 없어서 몬쏴요...엉~ 엉~ 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