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asK (♧휘뚜루♧�) 날 짜 (Date): 1995년11월11일(토) 11시34분02초 KST 제 목(Title): [슈퍼게임] 소 영웅주의... [슈퍼게임] 소 영웅주의... 일본에 가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한국대표선수들.... 고생이 많겠다... 하지만 게임에 임하는 자세가 별로다... 투수들은 그래도 낫지만.. 타자들의 자세가 영 맘에 안든다.. 그래도 한국프로야구 선수중에서 조금 낫다는 선수들의.. 선진야구를 보면 주자가 있을 때와 루상에 주자가 없을 때의 타격이 다르다... 전자는 주자를 한 루라도 더 보내야 한다는 팀배팅...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냥 큰 것 하나만.... 이라는 생각을 가졌는지 모르지만.. 오직 홈런, 장타만이 최고라는 타격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타율이 높아도 진루타가 적으면 좋은 선수라고 하지 않는다... 모 스포츠신문에 실린 실화얘기... 0-1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상황은 무사 1루의 호기회를 잡았다.. 감독은 번트 사인, 하지만 타자는 스윙을 해서 2점 아치를 만들어 냈다... 그 타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관중과 동료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지만 감독 앞으로 갔을 때는 주먹을 받았다.... 물론 홈런을 쳐서 이겼으니 다행이지 않느냐는 생각도 들지만 감독의 사인을 어겨가며 타격을 하는 놈은 보따리 싸 들고 나가라고 했다는 70년대 한국 실업야구에서 있었던 실화다.... 한국 타자들이 소영웅주의 벗어나지 않을 때... 4차전 같은 1안타, 1볼넷, 9삼진의 악몽이 되살아날 지도 모르는 일이다.... ㅗ ㄱ 염대웅 mask@pecns.sec.samsung.co.kr ㅇㅣ ㄷㄷ ㄷ ㅜ ㅜ ㅜ 모든 곳에 잘 어울린다는 순수한 우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