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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jokwon (권 재욱)
날 짜 (Date): 1995년10월31일(화) 15시17분03초 KST
제 목(Title): [OB} 2차지명 신인 선수들



이글은 NowNuri OB bears 팬 클럽 게시판에
정우성 씨가 올린 글입니다..

 제  목 : [정보]이번 2차지명 신인 선수들...                           
 올린이 : kenwood7(정우성  )    95/10/31 11:41    읽음 :   9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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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비 2차지명을 보면 2순위부터 고등학생을 지명했습니다.

어차피 1위를 차지한 죄(?)로 지명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으리라
예상되 차라리 고졸이라도 잘뽑으라고 했는대 진짜로 고졸선수만
무더기로 지명했군요.

고졸 선수들은 의외로 대어를 많이 건져 흐믓하기는 한대
놓친 대졸 선수들을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외야수로는 경성대의 김대익이나 건국대의 이영우 중앙대의 장정석
내야수로는 한양대의 오중석 홍익대의 정경배가 아쉽습니다.

이중에서 김대익이나 정경배는 초반 지명되리라 예상하였으나
이상하게 뒤로 밀리더군요(김대익 3순위 정경배 5순위)

김대익이나 정경배는 오비가 잡으려고만 했으면 충분히 잡을수 있는
선수들이었는대 아쉽군요.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2순위부터 고졸 선수들을 뽑았는대

2순위의 정원석 휘문고 출신의 2루수인대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나 묵묵히 야구 하는 스타일이라나
이명수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수비가 좋고 타격도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대
동국대랑 가계약이 되어있습니다.

오비에서 무슨 생각으로 대뜸 2순위로 뽑았는지 모르겠는대
혹시 미리 입단 합의라도 한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3순위의 박찬협은 중앙고 출신의 투수입니다.

오비가 김선우를 놓칠경우 지명을 고려한 선수인대
결국 오비에서 지명했군요.

서울 지역 투수랭킹으로는 4위정도의 투수인대

아직까지 변화구 콘트롤이 잘 안되고 기복이 심합니다
그래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합니다.

그래서 한번 맞으면 연속 안타를 맞는 경우가 많은대
변화구만 좀 익히고 자신을 다스릴줄 알면 좋은 투수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볼스피드가 빠르고 구질이 무거우니까요.

단국대와 가계약이 되어있습니다.

박찬협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학으로 진학하는것보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게 나을듯.

4순위의 임봉수는 경희대에서 마무리(?)로 등장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직접 던지는걸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군요
하지만 오비에서 흔하디 흔한 우완투수인대...

이선수 지명할때 차라리 정경배를 찍었으면 괸찮았을탠대.

5순위의 이정주는 대전고 출신의 선수로...

외야수라고 기록되어 있는대 투수로도 활약합니다
봉황대기에 나와서 1승을 거둔걸로 기억하고 있는대
충청권에서는 알아주는 강타자라고 합니다.

이정주도 동국대와 가계약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6순위의 박상언 중앙고 출신의 외야수.

팀에서 4번을 치는 선수입니다
찬스에 강하고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하는대

한미일 고교야구 대표팀으로도 뽑혔다고 하내요

박상언도 동국대와 가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7순위의 강봉규 경남고의 3루수이자 투수

이번 신인지명에서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선수였는대
운좋게도 오비가 지명했군요.

아마 고려대와 가등록을 해서 스카우터들이 외면한 모양인대
오비로서는 2차지명 최대의 수확중 한명입니다.

타격감각이 아주 뛰어난 선수인대요 장타력도 보통이 아닙니다
수비도 잘하고 투수로서 뛸수도 있는 선수이지요.

경남권에서 최대어라고 생각되는 선수인대 
어떻게 오비가 지명할수 있는지 신기하내요(?)

고려대 가등록

8순위의 김규식은 부산공고의 5번 타자입니다

내야수라는대 정확한 포지션은 모르겠구요

이번 봉황기에서 한경기에서 5타점을 올린 기록이 있습니다.

9순위의 표성대 부산고의 포수.

공격형 포수로 롯대에서 지명을 고려했던 선수라 합니다.

일발장타가 대단하다고 하는대 롯대 계시판을 찾아보니
진갑용 수준까지 올라갈 선수라고 예상하내요.

10순위 부터는 그렇게 기대할만한 선수는 없는듯...

하지만 14순위의 윤준호 선수는 왜 지명했는지 모르겠내요

윤동균감독이 좋게 물러난것도 아닌대 그의 아들을 지명할 
필요가 있었는지 선수들과도 껄끄럽지 않을까요???

그래도 키가 작은게 흠일뿐 작년 실업야구 최우수 선수로도 
뽑히고 나름대로 활약은 했다지만...

이상인대...

다른팀은 20명 이상씩 뽑는대 오비만 14순위에서 자리털고 
일어났습니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인대 아쉽군요...

10순위 미만으로도 괸찮은 선수가 많이 있었습니다

부산공고의 좌완투수인 오재덕
덕수상고의 외야수인 김재학
광주일고의 외야수인 강상진 
휘문고의 내야수인 박봉수
마산고의 내야수 채종범
부천고의 외야수 지승준

이선수들중 3~4명은 오비가 지명할려고 했으면 충분히 
지명가능한 선수들인대...

이중에서 덕수상고의 김재학과 부산공고의 오재덕
각각 엘지와 현대로 지명되었는대 아쉽군요...

어차피 가능성있는 고졸로 스카웃 방향을 몰아갔으면
이선수들도 꼭 뽑았어야 한다소 생각했는대...
결국 2차 지명은 가능성 있는 고졸 선수의 무더기 지명으로
끝났습니다...

결국 당분간은 기존 전력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하에
4년뒤를 바라보고 지명한것 같은대...

강봉규 박찬협 정원석 박상언은 국가대표 선수로까지 
크리라 예상됩니다...

아무튼 소수정예로 알짜배기만 건져간 오비가 잘한건지
아니면 무차별 지명으로 아는 선수는 다지명한 다른 구단이
잘한건지 4년이 지나야 결판 나겠군요...


                                  ken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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