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eoplab (레옹(네옹)�) 날 짜 (Date): 1995년10월22일(일) 18시38분59초 KST 제 목(Title): 오비우승과 박철순 방금 한국시리즈 7차전이 끝났다.. 결과 오비의 우승 ...아마 1차전을 지구 7차전까지 가서 우승을 한 경우는 이후에도 쉽게 나오지 않을 그런 명 경기였다..... 오비의 우승직후 관중들의 환호 또한 13년을 기다려온 그런 감격스러운 것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9회 2사 김인식 감독이 원년 우승의 주역... 그리고 몇 안되는 원년 멤버.... 박철순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 피말리는 게임을 더 힘있는 젊은 투수가 해결해 주길 바라겠지만 나는 다르다.... 이 경기의 승리를 확신했던 나로서는 이후 박철순투수가 등판하여 마지막 한 타자를 잡고.... 운동장과 덕아웃의 모든 선수,코치와 환호를 지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3만여 관중의 기립 박수속에서 기쁨을 자축하리라는 생각을 하자.......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나도 모르게... 이것은 우승을 13년동안 기다려 온 오비팬들이나 박철순선수라면 모두 동감할 것이라 생각하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이렇게 적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