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Dean (다지나간일) 날 짜 (Date): 1995년10월21일(토) 04시54분20초 KST 제 목(Title): 휴먼드라마...꿈을주는야구... 야구를 무척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 프로야구에 대해서는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만들기를 불순한 목적으로 만들었고...제 어머님 말마따나 머할라고 저렇게 편갈라서 저러는지...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그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오늘 박철순 선수의 역투는 분명 한편의 휴먼드라마요, 인간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야구가 꿈을 준다는게 무슨 소린고 했는데...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나이가 들어서인지...몸이 많이 야위었더군요. 하지만 볼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무엇보다도 그런 투구 하나하나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이었읍니다. 오비팬, 롯데팬 할것없이...아낌없는 응원을 하는걸 보니 보기 참 좋았읍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지난번 팀이탈 사건 당시에 그저 그런 평범한 운동선수가 아닐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훌륭한 선수임에 틀림없는것 같군요.... 앞으로 많은 활악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