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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hs (OB!똘!OB)
날 짜 (Date): 1995년10월19일(목) 01시39분01초 KST
제 목(Title): 아까운 OB





   음...오늘은 다시 졌군요...

   이번이 한국 시리즈에서는 마지막 패배가 되기를...

   패넌트 레이스에서의 9승 1무 8패가 말해주듯이...

   정말 양팀이 계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군요...

   한치도 방심할 수 없는...


   현재 OB의 문제는 타력이 살아난 듯 하기는 한데...

   이도형과 심정수의 방망이가 침묵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믿을 만한 마무리가 없어졌다는 것...

   또한 찬스에서 너무 큰 것 만을 노리고 힘이 들어간다는 것...

   모두들 자기 선에서 끝내려는 듯한 ...쩝...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더군요...

   특히 김상호의 홈송구는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는 쩝...



   오늘 가장 아까웠던 것은...

   김형석의 타구...아...완전히 넘어가는 거였는데...

   사직의 펜스는 왜 그리도 높은지...쩝...


   그러나...잠실에서의 이도형과 심정수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박철순의 등장도...

   또한 신화의 재창조도...!!!


   OB 화이팅...




   어째꺼나...계속 멋진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양팀...

   다 멋있습니다...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기를........



   비가 내립니다... 산에도 들에도 강에도...
   비가 내립니다... 여기도 저기도 거기도...
   비가 내립니다... 내 눈에도 볼에도 마음속에도...
   젖어갑니다... 산도 저기도 강도...
   흐려집니다... 눈도 마음도......... 행복도 기쁨도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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