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eoplab (지구물리) 날 짜 (Date): 1995년10월17일(화) 23시00분43초 KST 제 목(Title): 한국시리즈 롯데의 패인 한마디로 말해서 롯데 타자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9회까지는 공격에 있어서 롯데가 더 우위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롯데는 4회 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안타없이 밀어내기로 겨우 1점, 그리고 후속타 불발로 인해 찬스를 무산시켰읍니다. 또 5회의 1사 2루, 7회의 1사 1, 3루, 8회의 무사 2루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인필드 플라이 , 삼진과 같은(하다못해 외야플라이도 없었다.) 후속타의 불발 로 주저앉았다. 이와 반대로 OB는 신인 진필중 투수가 신인답지 않게 위와 같은 위기에 집착하게 투구하여 실점을 최소화 했고 안타는 많지 않았으나 주자가 나가면 홈까지 불러들였다. 그 이후 공필성의 홈런으로 다 이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고 분위기가 롯데로 기우는듯 했으나 역시 연장에 강한 OB는 9회까지와는 다르게 안타를 몰아쳐서 대번에 경기를 OB로 돌려놓았다....야악간 아쉬움이 있다면 OB의 주루플레이 정도였다.... 그러나 롯데는 10회말의 역시 1사 1,3루의 찬스또한 무득점으로 보내면서 3차전을 OB에게 헌납했다...결과적으로 투수는 잘 했 지만 타자들때문에 롯데는 졌다고 말할 수 있다....OB로서는 3차전을 이김으로써 내일 4차전의 선발이 김상진임을 볼 때 (김상진은 1차전 직후 호텔에서 대성통곡을 했다고 함) 우승에 더욱더 가까와 졌다고 볼 수 있다...... OB 회이팅.......................롯데도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