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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drake (돈데주전자)
날 짜 (Date): 1995년10월13일(금) 15시05분57초 KST
제 목(Title): 조성민, 요미우리 거인 입단.



조성민 요미우리 입단 




 【도쿄=김국진특파원】 ″오릭스팀의 이치로 선수,히로시마팀의 
노무라 선수와 한판 붙어 보고 싶다." "코리안 특급" 조성민
(22,고려대)이 12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거인(巨人)팀
에 정식으로 입단했다.조는 이날 오후 4시30분 도쿄의 도쿄프
린스호텔 마그노리아홀에서 입단발표식 겸 기자회견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야구인생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조는 회견에서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 이치로,노무라 선수를 든
뒤 "일본의 최고 명문구단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이번 가
을 캠프부터 전력을 다해 내년 시즌에 선발투수로 기용되도록 노
력하겠다."고 다짐했다.발표식장에는 호시나 테루히코(保科昭彦,
63)구단대표,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59)감독 등 구단간부
와 보도진 등 1백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호시나 테루히코(保科昭彦,63)구단대표는 조의 계약조건
에 대해 "일본 프로야구계의 관행상 밝힐 수는 없지만 신인 최
고 액 수준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일본 프로야구계에는 계
약금 1억5천만엔(약12억원)에 연봉 1,200만엔(약9,00
0만원),계약기간 8년의 조건으로 알려져 있다. 
 나가시마 감독은 "조선수의 타고난 자질을 높이 평가하며,절대
적인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나가시마는 그러나 조
의 내년 시즌 선발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프로 초년병이기
때문에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역시 이번 가을캠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조는 "내 생일이 4월5일이기때문에 백넘버는 45번을 
희망했다"며 "한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다. 1m95㎝,98㎏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조
는 몸쪽 빠른 공이 주무기로,요미우리의 선발투수로 손색이 없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력시간 95/10/12 18:27 KST
                                  ⓒ 중앙일보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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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전의어느한적한공대에서뱅기와우주선에대해서공부하고있는소띠의대구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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