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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eagull (갈매기)
날 짜 (Date): 1995년10월10일(화) 20시49분55초 KST
제 목(Title): 다시 한번 이광환 감독...


오늘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상훈이 나올 기회가 없어서...
김용수는 몰라도...
장래가 유망한 이상훈이라는 젊은 투수를 그나마 보호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 그고 pie님!
에고 실수 그리고 pie님!
아라에서 뭐라고 하는 지는 모르겠고...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를 수는 있으니까...

매도는 아니다.
내가 실망이라는 표현을 쓴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그리고 원래 그런 감독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하지만 내가 이광환감독을 인정했던 가장 큰 이유가 
대타성공이라는 깜짝쇼가 아니고 투수예고제와 중간계투의 정착 등...
선수를 철저히 보호한다는 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가 정석적인 투수운영을 했더라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팀이 어쩌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사실 든다.

그렇게 해도 탈락할 수도 있겠지만... 선수는 보호해야 한다.

갈매기 조금은 건방진 내년 전망을 한다면...
LG는 포스트시즌의 진출도 쉽지가 않을 것이다.
이상훈이야 올해 워낙 잘해서 올해보단 성적이 안좋은게 당연하겠지만...

올해와 같은 김용수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상당히 요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중요한 게임이라 해도...
정규리그에서도 김용수의 체력을 위하여, 과거 부상경험때문에...

가능하면 1이닝 정도, 길면 2이닝을 던지게 하던 이광환감독이...

도대체 승부욕이 무엇인지... 답답한 플레이오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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