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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jokwon (권 재욱)
날 짜 (Date): 1995년10월03일(화) 23시44분59초 KDT
제 목(Title): 설문조사 결과 (프로야구)


 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는 OB가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가장 좋아하는 팀은 해태, 선수는 선동렬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극동조사연구소(소장 김재덕)가 지난달 29일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
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예상팀으로 OB(32.8%),
LG(25.8%), 롯데(8.5%) 등 올패넌트 레이스 성적과 동일한 순위로 꼽았다.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는 해태(16.3%)를 1위로 들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OB(14.0%), LG(13.3%), 삼성(10.7%), 롯데(9.3%), 한화(4.9%), 태평양(2.6%)
쌍방울(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선수중에서는 해태 선동렬이 9%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
으며 OB 박철순(6.2%),해태 김성환(5.3%), 삼성 이만수(4.2%), 한화 장종
훈(3.8%), 해태 이종범(3.3%)등의 순으로 나타나 노장선수들의 인기가 여전
히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서울팬들은 팀을 좋아하는 이유로 '처음부터 좋아했
다"(OB 33.9%,LG 21.9%), '경기를 잘한다'(OB 30.4%,LG 27.3%) 등 팀 
이미지를 우선적으로 꼽은반면 지방팀 팬들은 쌍방울(100%), 태평양(70.2%),
롯데*68.7%), 한화(62.9%), 삼성(61.4%), 해태(46.4%)등 지역연고를 압도적
인 선호이유로 대답했다.

 한편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이 있느냐'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72%가
응원팀이 있다고 응답, 프로야구가 건전한 국민적 여가수단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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