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abo (아메바) 날 짜 (Date): 1996년10월15일(화) 22시47분23초 KST 제 목(Title): 해 먹었따....윽... 조금전에 선배랑 실험하다가... 할로겐 램프 해 머거따.... 램프 전구 다마 하나가 만 오천원이나 하는건데... 그게...내 코 앞에서 터졌다... 고막 터지는줄 알았다..... 다행히 파편이 얼굴을 때리지 않아서 내 고운 얼굴에 상처를 내지는 않았지만... 애 떠러졌다...... 터지는 소리가 하두 커서 온 동네 사람들 다 튀어 나오고... 쪽 팔렸따... 옆에서 선배가 하는 말... "자알 했따..." 에잉.....감기 땜에 몸두 안 좋은데..... 왠 자꾸 실수를 하지...? 일찍 들어가 자야 겠따...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이 남에게 타인이 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다.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자신이 타인이 되었을때의 기분을 아는가...? 그 사람 마음속의 나의 자리에 어느새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보다 나와의 추억위에 다른 사람과의 추억이 덮여지는 것이 가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