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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Puriruk (꿈이룸)
날 짜 (Date): 1996년09월02일(월) 20시30분19초 KDT
제 목(Title): 허전한 마음???


언니가 외국으로 가시나 봐요?

울 큰 누님도 외국에 사는데. 그 양반은 아예 외국에 사는데. 한 반년쯤 있더니 
다시 그 귀여운 조카를 데리고 매형이랑 다시 외국으로 간다...

쫍... 그런데... 이상하다... 있을때는 맨날 주말마다 애인 만난다구 돌아 
다녔으면서 막상 누나가 간다니까... 그 많은 반년 동안의 주말에 누나와 매형, 
그리고 조카를 위해서 하루 종일 투자한 적도 없으니... 하는 후회로. 이런...

이번 주말에 내 애인이 자기 남자 친구들 만난다는데... 그 사이를 틈타서 나는 
누나랑 놀까나????

쫍... 그 조카 녀석 나를 무지 좋아하는데. 주말에 나랑 놀다가 내가 대전에 내려 
오면 그 녀석... 주중에는 맨날 내 사진을 쿡 쿡 찍으면서 따뚜,따뚜 라고 
한다던데.. 으이구... 지금 몹시 보고 싶구만...

게다가 그 녀석 가면 울 부모님 나 장가가라는 성화 더욱 심해 지실텐데. 이거 
걱정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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