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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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petit (mari)
날 짜 (Date): 1995년12월29일(금) 10시31분17초 KST
제 목(Title): 송년회



어제밤은 우리부서의 송년회가 있었다. 일년동안 경조사비의 명목으로 실비
를 낸 돈의 여분으로 우린 그 유명한 중국성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신사동에 있는 그 음식점앞을 많이 지나쳐 가봤지만 우리 모두 거기 들어
가 본것은 처음인지라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들어갔다.
중국식의 정식으로 종업원의 서빙을 받아가며 그 몸에 좋다는 요리들...
말로만 듣던 샥스핀,랍스타 ,뻬이징떡...�
그러나 서빙하는 종업원의 요리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난 약간의 부담을 가�

게 되었다.순수한? 서비스의 댓가로 팁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었다�
돈을 관리하는 나로선 과연 이 음식값외에 얼마나 지출이 있어야 하는지.�
계산이 되질 않았다. 
누군가 농담섞인 말로 짜장면만 먹으로 여기 들어와도 되냐고 종업원에게 
질문을 던졌는데...물론 부담없이 들어와 먹을수 있다는게 대답이었다.
과연??? 모든 순서가 끝나고 무슨 평가지를 들고와서 서비스의 평가를�
요구했다Y. 대체로 처음먹어보는 요리들이라 좋다고 했는데 이를 읽
어본 종업원은 자신의 평가가 빠졌다고 더? 적어 줄것을 요구하고...
우린 평가를 위한 평가를 그 종업원에게 받았다.
무려 그 음식값의  20%에 해당되는 세금과 종업원의 요구된팁을 계산후
......짜장면 먹고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

그래...난 오늘 반성을 해야했다. 올해가 가는 마당에 실비를 완전히 
탕진했기 때문에 ... 한푼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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