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worship () 날 짜 (Date): 1996년07월31일(수) 16시32분53초 KDT 제 목(Title): 흡혈귀와의 인터뷰.(드라큘란가 ? ^.^) 음... 영화의 제목이 헷갈린다. 흑흑흑... (벌써 치매가... 흑흑흑... 이런걸 청소년 치매라고 하던데...T.T) 제목이야 어쨌든, 요즘 나는 친구가 비디오를 산 관계로... 거의 매일 밤마다 기숙사 아파트 거실에서 비디오를 본다. (음.. 난 안 빌려오지만... 친구들, 후배,선배 다 한 둘씩 빌려오니.. 요즘 우리 기숙사에는 비디오가 끊일 날이 없다. 덕분에 매일2시가 되어야 잠을 잔다. 올림픽+비디오=수면부족. 맨날 연구실에서 조는 나. T.T) 나는 어쩔수 (?) 없이 상당히 많은 비디오를 보고야 말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드라큘라와의 인터뷰' (이미 보신분들도 참고 읽어주시길.. ^.^) 이 영화를 한마디로 평하면... "왠만큼 유명하다고 할 남자배우를 다 끌여들여서 만든 약간의 성도착적 영화." 이다. 유명한 남자배우라 함은... 브래드 피트(주인공,톰 크루즈에 의해 드라큘라가 된다.) 톰 크루즈.(주연급 조연인 드라큘라.)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연,브레드핏이 파리에 가서 만난 파리 드라큘라대장) 크리스챤 슬레이터(엑스트라급 조연,브레드핏을 인터뷰하는 신문기자.) 등이다. 이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것은 브레드피트. (상당히 멋잇는 드라큘라로 나오고... 남자드라큘라든, 여자 드라큘라든, 여자든 브래드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쓴다.) 그리고... 톰 크루즈. 톰 크루즈가 이 영화를 위해 살을 많이 뺐다던데 정말 살 뺀 표시가 팍 난다. 그런데.. 톰 크루즈는 살이 빠진 모습도 아주 매력적. (아마 톰크루즈는 여기선 인물로 먹고 산다는 말을 듣기 싫었는지.. 연기도 상당히 개성적이다. 내 나름대로 평가하자면.. 상당히 잘한 연기로 보여진다.) 반면 반데라스와 크리스챤 슬레이터는 굉장히 어색하고... 이 영화에서 죽어버린다.(배역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내가 느낀것은 한 영화에서 너무 많은 동성 스타연기자를 쓰면 안된다는 것. 그리고... 배역이 중요하다는 것. 이 영화에서는 너무 많은 스타급 남자배우를 썼다. 결과로 배역 때문에 죽어버리게 불쌍한 반데라스와 그보다 더 불쌍한 크리스찬 슬레이터. 내다 이영화를 성도착적이라고 말한 것은... 명시적으로 그런 경향이 드러나진 않앗지만... 영화 전반에서.. 남성과 남성간의 성적 관계라든지... 여자아이(여자아이드라큘라.)와의 관계라든지 하는 것이 듬뿍 묻어나온다.(분위기로..그런 사건이 잇느것은 아니지만..) 내가 보면서 느낀것은 "상당히 위험할수도 있는 영화다" 라는것. (차라리 명시적으로 표현한 것이 덜 위험함) 영화전반적으로는 그럭저럭 재미는 있엇다.하지만 앞서 말한 약간의 성도착적인 분위기 때문에, 약간 구역질이 나기도...(난 아직 그런 것에는 익숙치 않다. 별로 좋게도 안보이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