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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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루)
날 짜 (Date): 1996년07월22일(월) 22시44분07초 KDT
제 목(Title): 지하철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엄마랑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따.
엄마는 계속 앉아 계시고...난 서있고....
그러다 엄마 옆자리가 나서 싹~날렵하게 물찬제비처럼 앉았는데..
건너편에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 것이였다.

통신동호회 CC였다.
우할할...잘 걸렸다....가서 놀려먹어야지...
라면서 입가에 음산한 미소를 씨익 짖다가 맘을 고쳐먹었다.
왜냐면...그러다 이담에 내가 보복 당하면 우째...헐헐~

그런데...무척이나 보기 좋아 보였다.
소문으로 듣다가 데또 하는 모습을 보니까...더욱..
허이궁...부러버라부러버라 하면서 
엄마랑 게들 얘기를 열심히 했다.
(이런걸 옆다마라구 하나?)

지난 힘들었던 한주가 지나고...이제 좀 여유가 생겼다.
이제 졸작이나 하문서 행복하게 보내야지.
룰루랄라...




졸작이 그리웠던 지난날...~
But...앞으로 그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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