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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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redgirl (나 리~)
날 짜 (Date): 1996년07월22일(월) 13시10분31초 KDT
제 목(Title): 아우.... 아프당....




  어제 오랫만에 화실에 갔다.

  예전엔 꽤 열심히 들락 날락 거렸는데...

  은영이 이모 여전히 젊은 온니(?) 였다.

  그세 안 갔다고 내 물건들을 구석에 처박아 두시구..흑흑...
  

  참 오랫만에 조각칼을 잡았다.

  한참 땀 뻑벅 흘리고 여기 삐져내고 저기 삐져내구 했는데..

  마음이 안드느걸 계속 하려구  힘만 쓰다가....
              ㄴ

  으씨...푸우욱~!
 
   칼이 손에 꽂혔다....(끔찍하져..?)

  붉디 붉은 피가 뚝뚝....

  근데 웃긴건, 그순간에는 아프다기 보다 머리속이 횅해지고 어질어질한게..

  오히려 기분이 묘해졌다..

  멍하니 앉아 있으니까, 이모가 '야. 정신차려!'하고  불러댔다.



   후후 .....


   그렇게 피가 많이 났는데 통증도 못느끼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참...







  그런데..지금 왜 이로케 아프고 쿡쿡 쑤시는지....

  우왕....아프당.....


  호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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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느껴지는 그러나 눈 뜨면 사라지는 
    향기있는  바람이 되고픈.....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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