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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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6년07월01일(월) 15시23분06초 KDT
제 목(Title): 금니의 충격 나도 이해합니다.



그러니까....지금으로부터 2년전 쯤(?) 그 당시 저는 청바지에, 잠바입구,

머리는 커트로 짧았었지요...

그런 상태로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내가 내릴 역이 다가오길래 문앞으로 다가서고 

있었습니다.

그 앞에서는 2돌을 좀 넘은 남자애기가 엄마랑 놀고 있었지요. 무척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에.....

제가 문 앞에 섰습니다...그런 저를 보고 그 아기가 뭐 라고 했는지 아세요??


















"아저씨!"............


순간 그 황당함이란...... 

졸지에....시집도 못간 처자가 성전환까지 당해버렸으니.....

아기 어머니는 미안한듯이 "아저씨 아니야...누나야..."라고 말씀하시더군여...쩝...

집에 가서 우리 어머니께 딸이 당한 그 수모를 말씀드렸더니,

같이 분개하실 줄 알았던 저는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야 말았습니다. 흑흑...

그렇게 웃으시다니....

쩝....저를 아시는 키즈인 여러분...제가 ...쩝... 정말로 그렇게 보이남요??



금니의 글을 읽고 나서 갑자기 생각나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친구 벨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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