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 날 짜 (Date): 1996년06월27일(목) 10시18분49초 KDT 제 목(Title): 황당한 아침이에여...글씨... 어젯밤 정확히 11시 14분에 나의 삐삐가 울렸다.. 아니 이 밤 중에 누구? 하고 봤더니 음성이 왔고 뒤이어서 왠 삐삐번호가 찍혔다...생전 첨 보는 번호인데....밤이 늦은 관계로 음성도 듣지 않고선 오늘 아침에 확인했다... 이상하게 음성에는 무슨 기계소리만 들리다 끊기고 누구인지 도대체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래서 호출된 그 삐삐번호에 신원을 밝혀달라는 뜻으로 메세지를 남기고 기다리고 있는데, 왠 아저씨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는 않구, 나보고 11시에 연락 해달라는 말을 남기고는 그냥 끊어서.... 난 다시 메세지를 남기기를..."누구신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제 번호를 아시게 되었고 본인은 누구신지 밝혀주세요..."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이 다시 삐삐를 치기를 "제가 아는 건 진영이라는 이름 뿐인데, 성을 말씀해주시면 제가 뭐든걸 밝혀드리겠습니다.....다시 연락주세요.."라고 하는 거다...황당~~~~ 아침부터 생전 모르는 사람이랑 지금 뭐하자는 플레이?? 난 좀 기분이 나빴다. 기래서....그냥 확 연락을 안해버렸다... 매너없는 아자씨같으니라구.... 어떻게 남의 정보는 알고 있으면서...나보고 일방적으로 더 이야기를 하라구....그러냐....이건 진짜..불공평한 거래(?) 아닌감요?? ( 경영학과 다니시는 분....맞지요? 이거는 불공정 거래 아닌가요?) 히히...어쩄든...아침부터..영...찝찝하구....누구인지...잡히기만 해봐라... 그냥...."퍽~!"....해버릴까보다....쩝.... 여러분....제가 좀생이 같이 행동한 것은 아니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친구 벨라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