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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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Lesse (클리피오스)
날 짜 (Date): 1995년12월26일(화) 12시23분41초 KST
제 목(Title): 24일날 고속도로에서 차나 밀다니...



쩝. 아주 뜻깊은 24일 이었지.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다 떨어져 버린 친구의 차를 밀었으니.

날씨는 무지 춥고.

맛가는 건 친구차의 기름계기판이 망가졌다는 사실.

보통 친구의 차는 완전히 꽉 채우면 200킬로를 달린다고 하던데

그래서 계기판 고칠생각은 안하고 기름을 채운후 150킬로 정도 

달리면 혹시나 불안해서 다시 기름을 넣다고 하더군.

그러나 그날 까지 달린 거리는 100킬로.

근데 다 떨어져 버린거 있죠.

타락천사보려고 가던 길이었는데, 한 두시간 길거리에서 고생하고 나서

영화볼 맛이 나겠어요.

추억이라고 생각해야 할런지. 에고 쩝. 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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