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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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chiry (치~~리)
날 짜 (Date): 1996년05월15일(수) 21시58분18초 KDT
제 목(Title): 비참한 삐삐???






어제 하루종일 따~~ 악 한개의 삐삐가 왔다.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새벽 한시가 넘었는 데도 전화기 앞으로 달려가

메세지 확인을 했다.

한참 이나 아무소리 없다가 아주 어렵게 하는 말

   " 누나~ 싸랑해요 "

으하하~~~

나는 전혀 모르는 아주 앳띤 남자애의 목소리였다.

나를 누나라고 불러주는 사람은 고작 서너명~~

그 중에 그런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더더욱~~~~~

결국 잘못온 거라는 결론이다.

나두 열 받았지만, 그 메세지를 어렵게 용기내서 남긴것 같던데,
에고 불쌍해라~~~

그 아이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하고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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