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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KOREA (무지개)
날 짜 (Date): 2003년 2월  6일 목요일 오전 10시 34분 12초
제 목(Title): 드뎌 대구탕을 먹다!.


이동네서 얼마만에 먹어보는 대구탕이었는지,
눈물이 막 앞을 가렸습니다그려~~.(과장법).

빵굽터 옆에 골목길로 쭈~욱~ 들어가니깐 '카미'라는 분식점 분위기의
간판은 일식점이 드뎌나오더군여..
저는 대구탕을, 친구는 알탕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얼마나 환장하고 
먹었는지, 하룻밤이 지난 오늘 아침에서야 입천장을 데었다는 걸 알 정도였져.

맛은 머 중간정도지만, 이정도라도 감지덕지져..

근데, 여기 주인 아줌마...넘 무섭습니다!! 아줌마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조성된 공포분위기로 인해, 서둘러 나오지 않을수가 없었슴미다. '더 
드릴까요?'란 말조차 위협적으로 들릴정도였으니..-_-..

암튼, 대구탕의 섭취부족으로 인한 생존에 심각한 금단증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곳의 출입을 금할려고 그래요.. 생각만 해도 어~ 무서~~..

담엔, 카미앞에 있는 설렁탕집에 가볼라구 그럽니다. 이제사 탕에 대한 
욕구발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슴미다..이게 다아~ 
저에게 지도편달을 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그려~~.. 

토담은 어디에 있나요?. 고객을 위한 우리회사 지정 접대소로 활용할 
생각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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