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oldth (금니) 날 짜 (Date): 2000년 6월 4일 일요일 오전 01시 18분 47초 제 목(Title): 두런두런... 1. 아줌마 동기가 한명 더 늘어꾸나~ 추카추카~~ ^0^ 이젠 제법 자주 소식이 들리는게 앞으로는 결혼소식 듣는게 가속이 붙을 거 가터.. 홍홍~ 2.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데 내가 눈을 뜨고 있다는 건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인데.. 일년에 한번쯤 있을 법한 밤을 보내구 있군.. 홍~ 기분은 무척 착찹해.... 쩝~ 어찌보면 속상해서 기냥 울어버렸으면 좋겠기두 하구.... 아침엔 참 조아써... 중딩때 참 조아떤 기억의 친구랑 오랜만에 통화를 해꺼든.. 모교사랑 싸이트.... 정말 조은 곳이대.. 그때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구 있으니 마랴.. 기분이 별루인건 그곳 때문이기두 해.. 중고등학교 6년을 줄기차게 같이 댕기던 친구 이름두 있었거든... 고3... 셤을 치고 나니 그친군 대학 떨어지구 나는 붙구... 그친구가 대학 떨어지더니 나에게까지 연락을 한동안 끊었었구.. 6년동안 내 모든걸 다 보여준 친구였는데 대학이 모라구 연락을 안하나 싶어서 우선은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길가다 그친구 얼굴을 보구 외면해찌.. 그렇게 서루 안본지가 이제 10년이 되가나..? 나이 먹을만큼 머거서 얼굴 외면하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우습기도 하구 창피하기두 하구.... 모 그래서 며칠전 조심스레 메일두 보내봐찌... 다시 연락하믄서 살지 않겠냐구.... 아무런 답이 없길래 혹시나 메일 확인을 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두 했었는데 그건 그냥 내 바램이어꾸.. 오늘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 다른 친구들은 다 반갑다구 올린 글에 내 이름 하나만 쏘오~옥 빠져이떠군.. 나구 게시판에 제법 글을 올려서 내존재를 알았음에두 불구하구 마랴... 마음을 안 풀고 있는 친구에게 혼자만 죄 진것처럼 계속 손을 벌리는 것 같아 자존심도 상하구.. 모가 그리 화가나서 이나이 되도록 마음을 못푸는 걸까 서운하기두 하구.. 지금 기분이 상한 건 아마두 자존심때문이 더 클꺼야.. 조금 창피스러운 일이지만 마랴.. 사실 지금에와서 그 친구와 감정을 풀어서 사는 게 확~ 바뀔 일은 엄는데... 멀 그리 연연해하나 싶기두 하구 마랴.... 그냥 이렇게 포기해버리는게 나은 일일까..? 모가몬지 잘 모르게써... 생각이 정리 안되니 잠이오기 시작하는군..... 아웅~ 잠이나 자야게따....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