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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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2000년 5월 12일 금요일 오전 08시 35분 41초
제 목(Title): 선배언니네 가서...



선배 언니가 결혼하구선 
신접살림을 하남시에 차렸다.
하남시 시내쪽도 아닌.. 시골분위기가 완연한 동네..
완전 전원주택이었다. 
집에 들어가는 초입에는 가로등도 없고 좌우로 밭도 있어서
'분냄새'가 요동을 치는 그런 곳..

10분 정도 걸어들어가니 집이 보였는데
집이 이쁜 것도 이쁜거지만
집 뒤쪽에 돌 더미들 사이사이에 빨갛고 하얀 꽃들이
소복하게 피어있는거 보고 너무 놀랐다. 어쩜...

이 곳을 내가 이렇게 걸어들어가도 되는건지
괜시리 송구스러워(?)지는것이...

머 어쩄든.. 그렇게 들어가서
선배언니, 나, 그리고 또 한 사람..(여자...) 이렇게 세 여자가
뭉쳐서 무지하게 먹어댔다. 된장국에 밥 먹고,
닭도리탕에 닭다리 튀김에 감자전,김밥,과일,
파강회... 과자... 그리구 빠질수 없는..    '이슬'까지..
오후 3시부터 9시가 다 되도록 줄기차게 먹어댄 덕분에
지금 머리 아파 죽겠다.
엄마한테 욕도 바가지로 먹구.. 음하하..

오늘은 내 피씨나 설치하면서 대충 때워야 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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