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5월 9일 화요일 오후 10시 52분 41초 제 목(Title): 덥다아.. 날씨가 무척이나 덥다. 좀있음 여름이 온다는게 실감이 날만큼.. 사무실에 있으면 계절에 상당히 둔감해 지게 되는거 같은데.. 가끔가다 한꺼번에 계절이 바뀐다는걸 느끼게 해주는게 요즘같은 때인거 같다. 요즘엔 무척이나 바빠져서. 아침에 하고온 화장을 고치지도 못하고 야근하다 집에가는 때가 대부분이다. 위에 아줌마 미욱의 글을 읽으니까... 영란이도 그렇고 미욱이도 그렇고.. 무척이나 happy해 보인다. 아줌마가 되는게 나쁜건 아닌가보다..란 생각을 해본다. 요즘 사람들은 부쩍 "결혼은언제"와 관련된 다채로운 질문을 해온다. "히스테리를 일으키는 다양한 표현"이란 주제로 책한권 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나만보면 히스테릭해지는 애아빠 동기가 "너 그렇게 일하다 언제 시집가냐?"랬다. "이럴날도 얼마 안남았져.."람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더니.. 마치 '곧 시집가요'라는 말을 들은양 의미심장해진다. 난 이 회사의 붙박이 장롱인지 아나보다. 무쟈게 시원할것만 같았는데.. '이직'이란걸 생각할수록 몬가 찜찜한 생각이 커진다. 그냥 주져앉으면 발전은 없겠지만.. 그런대로 편안(?)하게 살것도 같은데.. 오우..11시다..오늘은 야근비 15000원 벌겠다. (11시 넘으면 +5천원 되거든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