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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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May4th (유 니 )
날 짜 (Date): 2000년 5월  1일 월요일 오전 09시 07분 24초
제 목(Title): 결혼식에 갔다와서


난 오늘 출근하면 결혼식에 대한 글이 올라와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오늘이 근로자의 날... 다들 출근을 안한게로군..
잉? 그럼.. 난 근로자도 아닌겨??? 우리도 쉬는 날을 만들어주쇼~~

미우기는 지금쯤 입이 귀까정 걸려있을터이구...
신부보다도 더 살이 많이 빠진 돈까스님도 역시 마찬가지겠지..(미욱이가 결혼전에 
많이 괴롭힌 모양이다.. 빠져도 넘 많이 빠졌어..)
아침부터 신부 화장하는 거며, 머리 하고.. 드레스 입고.. 하는것까지..
미욱양의 변신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역시..신부는 다 이쁘구만... 하는생각이 
들었다.. ( 근데 정말로 그날 솔직히.. 다른 신부들도 봤는데.. 미욱이가 
젤로 이뻤다.... 이건 절대 아부 아~~님... )
간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었구.. 미욱이 초딩때 동창들도 만나봤구.. 
참 좋은 시간이었다...결혼식 후 근처 경희대에 가서 바람도 쐬구..
우린. 공짜로 영화도 보구.(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였다... 같이 본 사람들은
다들 알겨.. 몬 얘긴지..)
술도 한잔 들고... 정말로 몇년만에 같이 노래방에도 가보고..
아마 그거 테이프로 녹음 했음...관광버스 메들리 테이프로 팔았어도 꽤 
짭짤했을거로 예상된다..

친구들의 예뻐진 모습도 볼 수 있었구.. 항상 그 친구들도 행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까스님과 미욱이가 행복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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