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시모나★) 날 짜 (Date): 2000년 4월 20일 목요일 오후 03시 49분 05초 제 목(Title): 난 이제 먹을거야... 약 말이야.. 몸이 허해질까봐 걱정이 되신 울 아바지.. 약 해다 놓으셨댄다. 어이구.. 난 먹어도 효과를 못 느끼겠드만.. 울 부모님은 그나마 그거라도 먹어서 이만큼 버티는거랜다.. 그런게.. 부모 마음인가?? 암튼말여.. 난 이제 약 먹기 시작할거니까 번개쳐도 술 못 마셔. 히히.. 사실 원래 안 마시지만.. 술 마시는 자리에.. 나 안 부를거지? 핑키는 기억할껴. 1학년 때인가.. 내가 빨리 마시고 빨리 깨야 한다구 500을 벌컥 벌컥 마시고는 완전히 맛이 갔던거. 그 뒤로 느그들은 술 자리에 나를 끼워주지 않았어. -_- 술은 못 마셔도.. 나.. 물은 잘 마셔. 물을 소주인양.. 원샷도 잘 해. 나도 꼭 껴줘.. (나 따 시키지마아~~~) 오늘은 저녁에 음악회 간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거라는데 첼로 연주를 하는거 같더라. 누가 공짜 표가 생겼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같이 가잔다... 어쩌것냐.. 맘 착한 내가 가 줘야지. (사실.. 할 일 없어서 가는거야..) 누가..란 여자동기를 말하는 것이니 괜시리 남자라고 착각하진 마. 내가 뭔 영화를 보것다고 남자랑 음악회에 가겠냐.. 요 며칠은 밤에 십자수도 안 했는데.. 어깨랑 팔이 무쟈게 아프네. 이것도 스트레스성인가??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