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May4th (유 니 ) 날 짜 (Date): 2000년 4월 11일 화요일 오후 01시 10분 26초 제 목(Title): Re]동기결혼식 거리가 거리인지라..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서.. 수원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쟤가 인기녀라곤 상상도 못할 정도로 아주 여성 스럽게 변한 인기녀와 첫만남이 이루어지고... 야사시한(?)옷을 입은.. 퓽키와 지하철 플랫폼에서 왠 아줌마들 동창회를 보는 듯할 정도로 시끄럽게 떠들면서.. 깁과 명진이와 덜을 차례로 만나고... 결국 도착한 곳은 황량한 벌판에 서있는 교회.. 전혀 긴장도 하지 않은 채로 열심히 김밥을 먹고 있는 신부를 만나고 어색한 비됴 촬영도 해가면서..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거리상으로 넘 멀어서 오래 있진 못했지만. 신랑 신부의 답가는 내 지금껏 식장에 다녀봤지만.. 첨이었다. 아주 멋있었스~~~ 명진이의 왕따 얘기에..우리가 먼저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을 느꼈고.. 명진이 때문이었을까? 우리 여섯명은.. 신부의 친구들한테 잔인하리만치 완벽하게 왕따를 당했었고..다음 결혼식에� 절대로 따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헤어졌다... 너무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이었지만.. 거의 변함 없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