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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3월 13일 월요일 오후 09시 13분 55초
제 목(Title): 아쉽네...^^;


모임에 못나가서 정말 아쉽다.
허구많은 날중에 하필 그날에 왜 워크샵을 갔는지..
동기들을 못봐서 정말 서운하다...

성우리조트는 12일까지가 스키장 개장 마지막 날이였댄다.
남들이 들으면 끝을 보고 왔다고 하겠지만서도..
'보기만'했다. 스키는 커녕...5시간동안 줄기차게 회의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잼있는 회의였다.
10명 가량씩 앉아서 서로의 장점을 말해주기..
자기 장점 말하기 등을 시킨다.
내 차례가 됬을때 시간이 모자란 강사가 끊는 바람에..
칭찬을 못듣고 말았지만..-다행이야 휴~- 좋은 시간이였다.

오늘 드뎌 바탕화면으로 김세현을 붙였다.
스캐너 밀어주는 여직원이 "언니도 eve좋아해여??"람서 놀라운 눈으로
날 처다봤다.  "이사람 언니 취향이 아닌거 같은데..??"
"난 항상 취향은 이런데(김세현) 사귀기는 항상 범생타입을 사궈!!"람서.
화이트데이 사탕없음이란 사실을 무마하려 했지만..
젠장...누가 도데체 이런 날을 만든거얏!!!  <-- 이생각 했음.

내일은 본의 아니게 집에 일찍 가야겠다.
남아있음 또 한마디씩 다 하니까....  -.-
하긴..이렇게 오랫만에 쏠로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다.(정말로..)
워크샵 갔다가 의외의 사실을 알게됬다. (좀 예상 했던 거지만..)
그래서 약간 우울했던 맘이 다 풀어져 버렸다.
이젠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건 거진말이지만..
그래도 좀 위안(?)은 된다.

당분간은...솔로로 지내고 싶다.
누군가 사귄다는건...너무 아무런 방심없이 ''순수'하게 믿는다는건..
이제 절대 하지 않기로 했따.

오옷...sorry...
동기들 모임에 못가서 서운하다는 말을 할려고 했는데..
또 다시 궁시렁 거리는걸 보니...생각보다 상처가 깊었나보다.
다들 반가웠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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