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3월 6일 월요일 오후 09시 27분 00초 제 목(Title): EVE2...이제샀다. 난 개인적으로 EVE를 참 좋아한다. EVE가 모냐하면...예전에 GIRL에서 아스피린을 불렀던 김세현이 현재 리더로 있는 그룹이다. 너무너무 이쁘게 생긴 애들(?)이 화장을 엄청 찐하게 하고 앨범사진을 찍기땜에 자켓을 본 사람들은 내 취향을 의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EVE의 음악을 좋아한다. 첨 티비프로에서 '너 그럴때면'이라는 곡이 순위에 올랐는지 EVE한번 티비에 나온적이 있었다. 그때 그 가위손에 나올법한 모습에 반해서(!) 덜컥 CD를 샀는데..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아서, 이번에도 뒤늦게나마 EVE2를 샀다. 역시 좋다.... 이제 신해철의 뒤를 이어 EVE로 맘을 먹었다. -.- 특별히 어느한곡이 튀는거 보다..전체적으로 너무 신선하다. 느낌이 어떤가 하면...고기를 많이 먹다가.. 차갑고 신선한 사과를 한입 문듯한 느낌... 세련된 아마츄어같은 느낌.. 내가 음악을 한다면 이런 음악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싶은.. 참 곡들이 좋은데 왜 안뜰까 싶어서 내가 초조해 진다. 김세현이란 가수랑 한번 얘기해볼 시간이 있었음 좋겠따.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궁금한 사람이다. 무지하게 날나리(?)같은데 괜히 호감가는... -전 날나리를 좋아해여~_ 3월 야근도 왠지 끄떡 없을꺼 같은 느낌이다. 주변사람들한테 좀 미안하니까... 이상해 보이더라도 -마구 해드뱅을 할련지도- 이어폰을 껴야겠따. 엄하게 한번듣고, 아니면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더루는 이상한 얘야'라고 말하진 말아주세여. 세상엔 갖가지 사람이 다 살고 있으니까... 토욜이랑 일욜엔 짬짬이 만화책을 봤습니다. '꽃보다 남자'라는 멋있는 고딩들이 나오는 만화였는데.. 츠시카던가??...하이튼 레게머리 남자주인공에 반해서 헤벌레 하고 있으니 오빠가 들어오더니 한마디 하고 가더군여. "니가 그 나이에 만화책이나 보고있으니 시집을 가냐?" "만화책도 못보면서도 장가 못간 사람은 뭐고?"라며 간간히 쌈(?)도 했습니다. 4월이 되면... 좀 달라지겠거니...라며... 올 4월은 잔인한 달이 안되길 기도해 봄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