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시모나**) 날 짜 (Date): 2000년 2월 21일 월요일 오후 08시 15분 12초 제 목(Title): Re: 사무라이픽션.. 사무라이 픽션이 재미있단 말이지.. 그저그렇게 볼만 한것 같기는 한데.. 별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꼭 보러 가야겠구만. 지난주 금욜에 본 영화는 슬리피 할로우. 황당, 당황, 허무스럽긴 했지만 그런대로 봐 줄만한 영화였던것 같긴하다. 물론 돈 아깝다는 사람도 봤지만.. 그 어처구니 없는 '블레어 위치'보단 백배, 천배, 만배 낫다. 초/중반까진 좀 지루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조니 뎁의 구엽스런(?) 표정은 마치 가위손을 보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사회인이 되고 나서야 영화를 좀 보는군. (니들 알지? 내가 영화를 얼마나 안 봤는지..) 요즘엔 정말 재미있는 일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고, 계속 반복되는 생활이 지겹기도 해서 뭔가 특별한 일들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실행에 옮기고 있는건 하나도 없다. -_- 얼마나 사는게 재미가 없으면 연애해 볼 생각을 해 봤을까.. (안 믿기지 않냐?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