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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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angds) <143.248.12.65> 
날 짜 (Date): 2000년 1월 18일 화요일 오후 04시 40분 18초
제 목(Title): 스무이레째...


나 만나면서 하는 걱정 거리만이라도 줄여 줘야 하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서운하게한 것들이 많은가 보다. 일주일을 떨어져 있는 아쉬움이 가장 많이

생각될 월요일은 더욱 신경썼어야 하는데 농담처럼 한 말이 기분을 상하게 한

모양이다. 그러고나면 자신을 질책하는 모습이 오히려 나 자신을 더욱 미안하게

만든다. 언제고 산처럼 포근하게 남아있겠다는 말이 벌써부터 거짓말이 되어가는건

아닌지. 3시간이 넘는 전화통화에서 한번도 즐겁게 해주질 못한거 같다. 이제는

서로에게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기대야만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언제까지고 변치 않으리라는 보장은 못하지만 지켜줄 수는 있다.

주말에 헤어지기 아쉬워서 발동동 구르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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