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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9년 11월 26일 금요일 오후 09시 25분 50초
제 목(Title): 핸드폰(PCS)가 없다는 건?



핸드폰이나 PCS나 삐삐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는 건가??

난 오늘 내 옆 동기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
24살 먹은 여자 (내 동기는 32이다)와 선을 보기로 했는데
핸드폰(PCS)도 없고 하다못해 삐삐도 없어서 좀 '찜찜하다'고 했다.

나.."나도 없는걸여"라고 대답했고 벙찐 표정의 내 동기.
아마 내 표정은 더 했겠지??

나 같은 경우는 거의 회사-집.
하긴 가끔 불편할때가 있긴 하지만..
예전에 삐삐가 잠시 있었을때 ..지하철에서 삐삐가 얼었나
손에 꼭쥐고 '지하라서 안오는걸꺼야'라고 자위하던 때가 
생각나서 길거리에 '무료~ 꽁짜'라고 쓰여진 PCS를 무시하고
아무생각 없이 댕겼건만..

정말 연락수단(?)없는게 이상한 걸까??

요즘 하나 장만할까 해서 삼성에서 얼마전 나온 담배갑같이생긴
금색폴더를 물어봤더니 기계값 23만원에 도합 30만원이랜다.
그 돈이면 더 보태서 모니터를 사겠다고 지나갔는데..
앞으로 좀 싼걸로 장만할까보다.

음..그래도 캔디PCS면 어떻게 하나??
그렇게 전화가 안온다는건..내가 잘 못사는 건가?
대신 난 E-MAIL이 하루에 2통 이상은 오는데..
(고마워 벨라, 깁...)

세상에 유행이라는걸 어쩔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경우도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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