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깁*^^*) 날 짜 (Date): 1999년 11월 15일 월요일 오전 09시 12분 34초 제 목(Title): 십자수 지난주 금요일에 회사 사람들하구 이대 앞에 가서 십자수꺼리를 사 갖구 왔다. 일상이 너무 단조로워서 뭔가 변화를 주기 위해 갔던건데.. 그날 3시간동안 실을 실패에 감구 2시간 동안 수 놓구 잤다. 토요일, 일요일도 계속 십자수의 연속. 한땀, 한땀 놓으면서 완성해 가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마음도 편해지는거 같구. 눈이랑 어깨랑 손가락은 좀 아파도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걸 보면 그런 피로는 금방 풀린다. 아무래도 난 바느질하구 살 팔자인가보다. ^^ 내가 선택한 도안은 꽃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면서 그 아래에 애기가 샤워를 하고 있는건데 지금 4/5 정도는 완성됐다. 완성되면 쿠션을 만들어서 조카를 줄까 했는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 그래도 내 첫 작품인데 내가 간직하고 있는게 좋을듯.. 힛~ 친구들아.. 내 시간되면 작은거라도 만들어서 줄께. (돈만 내라. 히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