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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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9년 11월  3일 수요일 오후 12시 25분 02초
제 목(Title): 100%



윗글을 보니까..갑자기 100%여자아이 에 대한 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이 생각난다.
사실 소설의 내용은 거의 생각나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건 '100%라는 대상은 도데체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만
읽는 내내 했다는 것이다.

나에게 100%가 저사람에겐 10%일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겐 200%일수도 있는 것이곘지?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 다르고,
내가 괜챦게 생각하는 사람도 저사람이 보면 나쁘게 보이기도하고.
내가 '이보다 더 나쁠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른사람한텐 괜챦댄다.

한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다.
그래서 그런지..평범한 사람 찾는게 더 어려울정도..
아마 그 사람들도 가정이나 연인한텐 한없이 소중하고 '특이'하지 않은
정상적인(?) 사람이겠지?

왜 같이 일하다 보면 특이한 점들이 드러나는지 모른다.
난 개인적으로 company couple이 참 대단하다고 본다.
넌 저얼대 그런짓(?)은 못할거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회사는 괴물군집으로 알겠군...(반성)
사실 따지고 보면 괜챦은 직원들도 많담니다.
다만 내가 눈에 안차하고 있음
(혹시 아무도 안찝적(?)거리는데 대한 반항심일까??)

그런데 100%의 연인은 도데체 어떤걸까?
1000%밖에 없는 나로서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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