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깁*^^*) 날 짜 (Date): 1999년 7월 7일 수요일 오전 12시 48분 23초 제 목(Title): 지겨워... 일하는거 지겹다. 밥 먹는거 지겹다. 앉아 있는거 지겹다. 이젠.. 11시 반 넘기는건 기본이구.. 12시 넘기는것도 별거 아니군.. 요 며칠은 배탈이 나서 거의 못 먹고 보냈더니.. 지금 거의 죽을 맛이다. 속이 너무 쓰리군.. 물 마시러 가는것 마저 귀찮아 그냥 앉아 있는데.. 왜 이러고 살지? 이렇게 했다고 해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가 돌아오는것도 아닌데.. 몸 다 버리고 나서 퇴직해야 하나? 흐흐... 7월 1일자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바뀌었다기 보다는 조그마한 우리 사업부가 큰 회사의 한 사업부의 아주 작은 OBU로 바뀐거지.. 바뀌어 좋은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 입사 원서 낼때 회사명은 A, 들어와선 B, 1년 11개월 지나선 C, 그후 7개월 지나서 D.. 으히히.. 회사를 4개째 다니고 있네.. 정말.. 회사 생활 2년 반만에 나처럼 회사 많이 바꾼(?) 사람 있음 나와보라구 그래엥~ 아이구.. 속이 너무 쓰려서.. 물 마시러 가야겠다.. 아무리 죽을 맛이래도 어쩌겠나.. 여기서 나가면.. 딱히 할 일이 없는걸.. 짤라내기 전까지 열심히 돈 벌어야지.. 그래야.. 노후대책..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