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9년 5월 13일 목요일 오후 07시 23분 03초 제 목(Title): 만민중앙교회 만민중앙교회사건(?)이 터진 다음날.. 난 아무생각없이 8시경에 퇴근을 할려고 나가다가.. 살빼기의 일환으로 약간 더 먼 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 정류장은 바로 MBC앞쪽인데.. 가는 길이 심상치 않아서 보니까 멋진 전경들이 무수히도 많이 있었다. 어째 좀 이상하다 하면서 신호등이 켜ㅑ仄曆� 꿋꿋이 건너갔는데...MBC정문앞은 그야말로 전경들로 가로 마치 80년대 대학가를 보는듯했다. 신분증 조사한다고 가방 열어보라고 할까봐 무서워서 얼른 원래의 정류장으로 되돌아 왔다. (데모세대에 대학교 안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다닌 세대는 어쩔수가 없나보다. 나의 청소년기는 경희대 외대 고대 시립대에 둘러 싸여서 채워졌다. 외대생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학교담 부셔서 던지는 돌을 차고 다녔고 경희대 생들이 화염병을 던지면 누가누가 멀리던지나 구경했었고 데모하면 자율학습 안하고 일찍 간다고 좋아했고 다음날 등교길에 밀가루처럼 뿌려져있는 채류탄 가루를 밟고 다녔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자세히 보니.. 만민중앙교회의 신도들로 보이는 사람들 -대체로 중고등 여학생도 많이 보였고 20대 30대가 많았다) 이 타고있는 관광버스가 2대 있었고.. 완전부장한 전경들이 겹겹이 정문앞을 에워싸고 있었다. 방송과 종교의 격투라.. 정말 살다보니 희안한 일들을 많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