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8년 11월 18일 수요일 오후 08시 33분 28초 제 목(Title): 수능 시험 보는 날. 수능 시험이라는 제도 자체가 선 시험 후시험제라.. 내가 봤던 학력고사와는 기분이 조금은 다를꺼 같다. 울 93학번들이 학력고사를 치렀던 마지막 세대였고, 그 시험에서 실패하게 되면 수학능력고사라는 이름도 괴상망칙한 시험을 봐야했기에... 다들 신중하게 지원해서 시험을 치렀다. 그 때가 92년 겨울이었지. 그 때.. 아마 후기 학력 고사 시험지 유출 사건도 있었고, 모 대학교 부정 시험 사건으로 무지하게 떠들썩하게 입시의 계절이 지났던거 같다. 근데 그게 벌써 5년 전.. (이구.. 벨라 나이 다 들통 났당..)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무지함으로 똘똘 뭉쳤던 그 시절이, 요즘따라 왜 그리 그리운지... 오늘 새벽에 별똥별들이 우수수 떨어진다는 뉴스가 있었음에도 모자란 잠땜에 그런 것에는 전혀 신경 안쓰고 그저 퍼 자기만 하고.. 어찌 되었던 간에 이 추운 날 시험보느라 고생한 수험생들.. 오늘만이라도 걱정 좀 풀고 편하게 잠들 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