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ecal (방울방울..) 날 짜 (Date): 1995년12월22일(금) 11시55분32초 KST 제 목(Title): 숙대 기숙사... 밤 11 시쯤 숙대 기숙사앞을 지나다 보면 여대생들이 히프를 흔들면서 기숙사로 뛰어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참 안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되서 그렇게 제약을 받아야 한다니.. 오늘의 주제는 이게 아니라 기숙사에서 밤 12 시쯤 볼수 있는 광경이다. 가끔씩 지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듯... 여자는 기숙사 담장밖으로 목을 내밀고.. 남자는 담장 밑에서 목을 쳐들고... 뭐라고 속삭인다.. 한 학부 1년생쯤 됐을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골목이 좀 위험한 골목이라는 것이다. 난 아직도 기억한다.. 오상훈 그자식과 또 그 똘마니들 과 내가 그 길앞을 지나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볼때마다 남자를 갈구던 기억을.. 사실 숙대 기숙사앞이 배문고 학생들이 담배피러 들리는 골목중의 하나이다... 물론 난 그런 학생이 아니었지만... 오상훈과 그 똘마니들은 아주 나쁜 학생들이었다. 그래서 갈구어도 아주 무섭게 갈구었다.. 사실 갈굴때 가장 재미 있는 것은 줄리엣 역을 맡은 여대생이 안타까워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이다. 우리는 지나가면서 갈구는 것이 아니라.. 남자를 툭툭 치면서 그랬다.. 사실 뭐 난 거기 끼지 않았다.. 하지만 오상훈 그자식이 .... 아뭏든 오늘의 주제는 기숙사에 일찍 들어가자는 것이다.... ========================================숙대 만세... ************************************************************************** ************************************************************************** ****************** Sorry! A genius boy who has become a bubble of dung, ****************** NOT a mermaid who has become bubb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