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luebird (이 삔 이) 날 짜 (Date): 1998년 6월 23일 화요일 오전 08시 34분 20초 제 목(Title): 그래도 좋았던건... 위에 하계수련대회에 대해 나쁜 야그만 쓴거 같아서... 힘들었지만.. 짜증나고 화나는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좋았던건... 동기들을 그것도 다른회사 다니는 동기들을 거의 일년만에 만날 수 있었다는거다. 비록 마지막날에야 만났지만... 그 넓은 야영지 어딘가에 그리운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었다. 오가며 우연히 얼굴이라도 마주치면 환호성을 치며 얼싸안고 얼마나 서로 반가워 했는지...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고 좋았던건... 내가 다른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건... 공중전화에 길에 늘어섰던 사람들을 무심히 지나칠 수 있었던건... 그 넓은 야영지의 텐트 중 어느 한 곳에 내 소중한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들 잠든 시간(울 회사만..) 친한 사람들과 내 소중한 이와 옹기종기 모여앉아 흙바닥에 앉아 랜턴하나 켜놓고 마셨던 맥주... 같이 바라본 까만하늘.. 빛나는 별...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 짜증나고 힘들었던 일정을 묻어버리기에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소중한 추억... 담엔 정말로 동기들이랑 여행을 가야겠다. 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복이 계속되길 .... |